배우 이성재가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차승원에 대해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성재와 차승원은 영화 '자귀모'를 통해 처음 만난 사이.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성재는 "차승원은 톱 모델이었다가 영화계에 막 발을 들여놓은 상태였는데 솔직히 첫 인상이 좋진 않았다"며 "차승원은 나의 연기를 부러워했고 나는 차승원의 외모와 근육을 부러워 해 서로 경계하고 어색해 했던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이어 "'신라의 달밤'에서 재회했는데 초반엔 계속 극중처럼 어색하고 서로 경계하는 사이였다가 어느 날 티격태격 한번 다투고 난 후 급격하게 친해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성재는 "죽었다 깨어난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없는 작품은 '오아시스'의 설경구 역"이라며 "그 역할은 정말 경구 형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역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미숙, 이정재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정사'는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드라마 '거짓말' 이후 멜로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던 때라서 영화를 보고 굉장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성재와 이수경이 출연한 '놀러와'는 7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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