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페어플레이' 결의문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7.07 16: 25

'프로야구 중흥을 위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은 7일 오후 서울 용산역 KTX 회의실에서 2008년 제5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선수협은 1995년에 이어 두 번째로 5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2008년 프로야구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그라운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신사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다짐했다. 선수협은 '프로야구의 열기가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인한 선수들간의 과도한 경쟁이 빈볼시비, 욕설,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수훈선수에 대한 과도한 행동 등이 보여지고 있다. 이에 선수협 이사회는 향후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깨끗한 경기 매너와 상호 존중의 자세로 일체의 비신사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다짐하는 페어플레이 결의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번 결의에 따라 476명의 한국프로야구 선수 전원은 페어 플레이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한국 프로야구 발전의 주체적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손민한 회장을 비롯해 8개 구단 대표, 선수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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