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신정환, 병세 악화로 '불후의 명곡' 녹화 불참
OSEN 기자
발행 2008.07.07 17: 18

방송인 신정환이 자전거 사고로 인한 병세가 악화돼 불가피하게 방송녹화에도 차질이 생겼다. 신정환은 지난 7월 3일 오후 6시경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 좁은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3일만인 지난 5일 오전 퇴원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당한 후유증을 앓고 있어 결국 녹화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신정환은 일단 8일 오후에 있을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녹화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신정환은 “알려진 것과 달리 이마를 40바늘이나 꿰맸을 만큼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하면서 “골반 뼈도 골절돼 이번 주 방송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일찍 퇴원한 것은 다른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결정했지만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져 스케줄을 도저히 소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이번 주 출연자가 나미 선생님이신데 정말 어렵게 섭외해 촬영 일자를 변경할 수 없어 부득의하게 신정환이 녹화에 한주 불참한다”고 전했다. 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KBS 2TV ‘상상플러스’는 제작진의 배려로 녹화를 한 주 쉬고 여분의 녹화분이 방송될 예정이라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정환은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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