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진우가 올 9월말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에 장효원 역으로 캐스팅 됐다. 주인공 문근영과는 2004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린신부’ 이후 4년만의 재회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박신양 분), 신윤복(문근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박진우가 맡은 역은 도화서(궁중에서 그림을 그리는 관청)의 생도장 장효원. 장효원은 도화서 최고 직책인 별제 장벽수의 아들로 아버지의 후광과 자신의 실력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같은 도화서 화원인 신윤복과 경쟁하고 질투하는 바람에 끊임없는 갈등을 일으킨다. 박진우는 2004년 개봉한 영화 ‘어린신부’에서 꽃미남 고교 야구선수이자 문근영의 이상형으로 출연해 문근영과 사랑을 주고받았다. 그 동안 드라마 ‘논스톱5’ ‘연인이여’ ‘비천무’, 영화 ‘다세포 소녀’ ‘어린신부’등에 출연했다. 박진우는 “오랜만에 문근영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정형화된 악역 캐릭터에서 벗어나 마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를 질투했던 살리에르처럼 폭넓은 연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c@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