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연습생 조권, 8년 연습끝 ‘2AM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8.07.08 08: 57

2001년 7월 1일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로 박진영에게 첫 오디션을 본 지 2567일. 영재로 선정 돼 많은 기대를 모았던 JYP 최 장기 연습생 조권(19)이 장장 8년에 걸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과 함께 2AM이란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그룹 명 2AM은 잠들기 전 혼자서 하루를 돌아볼 때 그 날 있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이 모두 떠오르는 시간인 새벽 2시의 의미를 담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작지만 소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음악 활동을 펼치라는 의미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붙인 이름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길게는 8년 동안 연습생활을 보낸 2AM 멤버들은 지난 1월, m.net ‘열혈남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노래와 춤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은 연습생의 일상 생활 및 혹독한 연습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팬들에게 한층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 데뷔 전 임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 팬들은 이들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왔다. 특히, 지난 2001년 방송된 ‘영재육성 프로젝트 99%도전’에서 초등 학생 때 JYP의 연습생으로 발탁돼 장장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연습생활을 보낸 조권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연습생활을 시작한 동기인 선예가 원더걸스의 리더로 인기를 얻고 또 다른 동기인 지 소울은 알 켈리의 지원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을 채찍질 해 왔다. 불투명한 미래에 수없이 좌절하면서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 드디어 데뷔를 앞두게 된 조권에게 박진영은 지난 6일, JYP홈페이지에 2AM 데뷔를 축하하며 응원을 보내는 편지글을 남겨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차트에 1위로 랭크되기도 했다. 2AM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2AM은 음악적 성향이 비슷한 4명의 멤버로 구성을 했으며 차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습기간 동안 쌓아온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JYP 신인 남성그룹 2AM은 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선 공개한다. happy@osen.co.kr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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