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 2009~201시즌부터 명칭 변경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7.08 08: 57

UEFA컵의 명칭이 바뀔지도 모른다. 유럽클럽협회장으로 선출된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UEFA컵의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UEFA컵이 유럽의 이류 대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루메니게 회장은 "이름과 브랜드를 새롭게 해서 과거 UEFA컵보다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UEFA컵은 이류 대회라는 느낌이 있었다. 우리는 이 대회의 전성기였던 10년과 15년 전을 돌아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루메니게 회장이 생각하고 있는 명칭은 'UEFA 유로파리그' 로 알려졌다. UEFA의 고위 관계자도 오는 9월 보르도에서 열리는 UEFA 집행위원회에서 명칭 변경 문제에 대해 토의 및 투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명칭이 변경된다면 2009~2010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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