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이하 다찌마와 리, 제작 외유내강)가 영화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스틸에는 영화 속 다찌마와 리 캐릭터의 존재감 있는 모습과 더불어 상하이 만주 등 영화의 주요 배경에서 펼쳐지는 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 장면들이 담겨있다. 정의를 위해서 온 몸을 바치는 사나이이자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진짜 남자 다찌마와 리 캐릭터의 포스도 읽을 수 있다. 강렬한 눈빛과 진지한 태도, 2대 8 가르마를 정갈하게 빗어 넘긴 임원희의 모습에서 진지할수록 묘하게 웃긴 캐릭터의 매력을 발견한다.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중국풍 상하이 거리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과 그 속의 인물들을 통해서 영화가 담고자 하는 다양한 색깔을 드러낸다. 장소와 의상, 등장인물이 주는 다양한 느낌이 영화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다찌마와 리’는 쾌남 스파이 다찌마와 리가 특수 요원들의 명단이 담긴 국가 일급 기밀문서를 찾아 전 세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전격 첩보전을 담은 영화다. 오는 8월 개봉할 예정.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