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33)이 과거 영어 학원을 다니던 시절 자신의 영어 이름이 에릭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만석은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시골 에릭’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오만석이 ‘포도밭 그 사나이’를 촬영하고 있을 무렵 어떤 기자가 오만석과 에릭이 닮았다는 기사를 쓰게 되면서 ‘시골 에릭’이라는 별명이 퍼지게 된 것. 오만석은 “당시 에릭 팬들의 원성을 많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과거 영어 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때 학원에서 불렀던 영어 이름이 에릭이었다”며 “신화의 에릭이 데뷔하기도 전인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오만석은 또 이국적인 외모 탓에 외국인으로 오해 받은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지금은 드라마에 출연해 많이 알아보시지만 예전에는 공항에 가면 한국말로 말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며 “특히 동남아게 가면 사람들이 나를 현지인으로 알고 길을 물어보고는 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진지하기만 할 것 같은 오만석의 새로운 매력이 공개될 ‘상상플러스-시즌 2’는 8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