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의 쓰리쓰리, 뮤비에 영화 '맞짱' 영상 담아
OSEN 기자
발행 2008.07.08 10: 22

방송인 조영구(41)가 이끄는 혼성 3인조 세미 트로트 그룹 쓰리쓰리가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영화 '맞짱'의 영상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쓰리쓰리의 새 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의 뮤직비디오는 무려 20억 원의 제작비가 든 작품. 그러나 사실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를 위해 제작된 것은 아니다. 이 영상은 쓰리쓰리의 소속사인 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길손 영화사가 지난해 1월 마지막 촬영을 한 영화 ‘맞짱’을 편집한 것. 이 영화는 지난해 9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배급사를 찾지 못해 개봉이 지연되고 있다가 ‘괜찬아’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해 빛을 보게 됐다. 리얼 액션 영화 ‘맞짱’은 서인석, 이재용, 차룡, 김흥국, 허둥, 박상록, 윤용현 등 중견 배우들의 액션 연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쓰리쓰리 멤버인 조영구와 이하경도 영화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를 찍지 못해 고심하던 쓰리쓰리 맴버 조영구와 이하경 태영은 “생각지도 않던 차에 20억짜리 대작 뮤직비디오가 생겼다”며 “영화도 소개하고 노래도 들려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리겠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