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에 대한 짧지만 꼭 필요한 몇가지 이야기
OSEN 기자
발행 2008.07.08 10: 35

[김진형 건강칼럼]여드름을 청춘의 꽃이라고 하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외모가 첫 인상의 많은 면을 차지한다고 하는 요즘 여드름은 이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드름에 대하여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그 답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Q)예전보다 성인 여드름이 많아졌는데 그 원인은?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고 하는 시절은 이제 옛날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환자분들을 보면 연령대의 벽을 많이 넘어서고 있지요. 10대에서 30대후반까지 그 치료를 원하는 층들이 다양하니까요. 특히 성인 여드름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이 요즘의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여드름이 호르몬의 원인탓에 10대에 대부분 몰려 있었다면 요즘의 여드름은 10대에는 안나다가 20대 넘어서 나는 경우도 있고 30대 넘어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요즘의 여드름이 스트레스나 대기 오염, 인위적인 화장품의 다량 사용, 외용제의 사용, 환경 등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내원하는 분들의 여드름 발생 원인을 보면 여러 가지로 나타나지요. Q)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은?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것입니다. 흔히 이중세안이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자극성 있는 화장품과 비누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드름을 무턱대고 짜는 것은 안 좋은 습관입니다. 진단을 해보면 여드름은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여드름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다면 음식을 골고루 먹고 , 술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으며, 잠도 되도록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 어떤 분들은 여드름을 그냥 놔두라고 하는데? 여드름을 놔두게 되면 화농성이 됩니다. 이러한 때 면봉을 이용하여 짜내는 것이 제일 좋은데 만약에 피부에 여드름이 많다면 병의원에서 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집에서 짜내려고 하다가 붉은 자국을 남기거나 패인 자국이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Q) 군대에서 생기는 여드름은 그 원인이 뭐죠? 군인들이 많이 질문을 하곤 하는데, 군대에서 생기는 여드름은 위장의 약화에서 많이 발생을 합니다.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게다가 거르는 때가 많으니 여드름이 생길수 밖에 없지요. 또한 잠을 잘 못자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불면으로 인하여 여드름은 많이 악화가 되지요. 또한 군대에서 쓰는 위장크림도 지성이어서 피부의 성질이 바뀌고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하나의 원인이 되지요. 그래서 군 복무중에 휴가를 나와 상담을 하는 분들에게는 되도록 세안을 꼼꼼히 하고 다른 생활습관들의 개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곤 하지요. Q) 모공이 넓어지는데 치료법은? 모공이 생기는 원인은 피지의 분비가 촉진이 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는 피부의 재생침이 있어 여드름 치료를 하면서 이러한 침 시술로 피부의 탄력을 줌으로써 모공이 확장되는 것을 막고 치료를 하지요. [글 :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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