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대황, 염증 치료에도 효과
OSEN 기자
발행 2008.07.08 17: 38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장시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 변비이다. 직장인과 여성, 수험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약을 통해 일시적인 불편감을 해소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못된 약의 복용으로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변비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변의가 있는데도 화장실을 가지 못한 경우, 수분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혈액순환이 나쁜 경우 생겨난다. 이런 변비 치료에 좋은 것이 대황(大黃)이다.
대황(大黃)은 만주, 몽골등지에서 자라며 황량(黃良), 화삼(火蔘)이라도 한다. 약효가 있는 뿌리는 9~10월에 채취하여 사용하며,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쓰다. 변비를 해소하고 변비로 인한 고점도혈증을 개선하며, B형간염을 억제하고 좌골신경통이나 발목을 삐었을 때,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대황은 생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그 효력이 강해지지만 익은 것을 사용하면 완만해진다. 변비나 소화불량이 계속되는 사람에게 좋고 화상약으로도 사용한다. 또 쉽게 약을 쓸 수 없는 소아변비에 당귀와 조금씩 섞어서 하루3번 꿀에 타서 먹이면 효과적이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여성이나 직장인,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자리에 앉아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쉽게 나타나는 것이 변비이다. 이런 변비는 오랫동안 약을 써서는 안 되는데 이럴 때 좋은 것이 대황이다. 대황은 변비나 소화불량을 비롯하여 각종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