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림픽 휴식기 2군서 경기감 조율
OSEN 기자
발행 2008.07.08 19: 41

"경기 감각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SK 선수들은 오는 8월 2008 베이징올림픽으로 페넌트레이스가 잠시 휴식기에 접어드는 동안 2군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할 방침이다. SK 김성근 감독은 8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오는 8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이후에는 선수들을 2군 경기에 내보내 경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SK는 홈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한편 2군 경기를 통해서는 실전 감각을 유지, 후반기를 대비할 예정이다. 이렇듯 이번 올림픽 휴식 기간 동안 프로야구 1군 페넌트레이스는 쉬지만 계속해서 펼쳐지는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는 팀이 대부분이다. 이런 생각은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 롯데 로이스터 감독도 이 방침을 세운 것은 물론 삼성 선동렬 감독도 이런 의견에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또 일부 구단은 쿠바, 네덜란드 등 한국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올림픽 본선 출전팀과의 연습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SBS TV와 해설 계약을 맺은 SK 김성근 감독은 오는 13일 중국에서 열리는 미국전부터 대표팀 예선 4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만약 대표팀이 4강에 오르면 김 감독은 다시 중국으로 날아간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