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올 시즌에만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2개 구단을 거친 우완 훌리안 타바레스(35)가 3번째 둥지를 찾았다. 이번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랜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타바레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바레스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바레스는 보스턴 불펜의 일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1패 방어율 6.39에 그친 뒤 지난 5월 23일 방출됐다. 이어 밀워키에 합류한 그는 7경기에 등판, 1패 방어율 8.59로 부진하자 6월 2일 방출대기 조치를 받았다. 마이너리그 배치를 거부하고 FA를 선언한 그는 결국 손을 내민 애틀랜타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93년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시카고 컵스 등 9개 구단을 거친 타바레스는 통산 84승72패 22세이브 방어율 4.46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