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변호사' 이성재, 첫회서 전용 헬기 타고 등장
OSEN 기자
발행 2008.07.09 08: 54

MBC 수목 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극본 서숙향, 연출 윤재문 이상엽)에서 한민국 역을 맡은 이성재가 9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 '한민국 전용 헬기'를 타고 '대한민국 최고 거부'다운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1회에서 대한자산운용 대표 한민국(이성재)은 '한민국 펀드'를 판매하지 말라고 한 은행장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있는 곳으로 헬기를 타고 간다. 기장에게 헬기가 느리다며 자신이 1분당 얼마 버는지 아는지 묻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무렵 기장에게 다시 서울로 헬기를 돌리라고 명령하는 한민국의 모습을 통해 돈 밖에 모르는 거칠고 야수 같은 성격이 한눈에 드러날 예정이다. 지난 달 진행된 헬기 촬영은 일산 MBC 드림센터 옥상에서 촬영한 이착륙 장면과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이애리(한은정)의 차를 상공에서 촬영한 장면 등으로 헬기 2대가 동원됐다. 헬기 촬영에만 6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한편 극 초반 프롤로그에 등장할 이애리와 한민국의 결혼식은 톱스타와 자산가의 결혼식답게 실제로 많은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렸던 호텔에서 진행됐다. 극중 두 사람의 결혼식은 2002년 6월 월드컵이 한창이었던 날, 한강의 야경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곳에서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이뤄졌다. 이 결혼식 장면 촬영에는 다른 드라마의 경우보다 2~3배 정도 많은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됐다는 후문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독특한 제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사,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과 돈의 맞대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9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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