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치아는 괴롭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9 10: 43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곳을 찾아 움직이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답답한 사무실과 집이 아닌, 산과 바다, 계곡처럼 시원한 장소를 찾게 되는 것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여름휴가를 어디서 보낼지 생각하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한다. 휴가와 여행을 통해 묵은 스트레스와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기회를 삼는 것이다.
겨울에 비해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의 경우, 이열치열 정신으로 열심히 뛰고 땀 흘린 후의 개운함을 즐기는 사람들 역시 많아진다. 땀을 흘리면서 동시에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산행이나 농구 축구 등 끊임없이 뛰는 운동과 각종 수상sports를 즐기기도 한다.
이렇게 여행과 운동같은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이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치아관련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운동중 부딪히거나 발을 헛디뎌 얼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갑작스럽게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중에 생기는 치아상실 외에도 더위를 잊기 위해 팥빙수나 빙과류, 냉국, 냉면 등의 차고 당분이 높은 음식 섭취의 증가로 치아에 무리가 가고 충치가 생기는 등의 문제도 증가한다. 이러한 치아손상을 제 때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올바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여행, 운동, 여름철음식등으로 인해 치아가 더욱 말썽을 빚는 여름,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석플란트치과 김현태 원장의 도움으로 살펴본다.
치아는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관리해주어야 하지만 여름이면 특히 더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야외활동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안전장비의 확실한 착용으로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하다. 만약 격한 운동이 예상된다면 치아 보호를 위한 마우스피스의 착용을 습관화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운동중 사탕과 같은 것을 입에 물고 있는 것 역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김현태 원장은 “치아의 손상과 상실은 불의의 사고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본인의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평소 바른 칫솔질로 충치를 예방하고, 안전장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치아 손상 및 상실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치아 상실이 일어난 경우라면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을 활용해 조속히 빈자리를 채워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플란트의 경우 치아 상실 문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힌다. 다른 보철에 비해 수명이 긴 것은 물론, 다른 건강한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시술 가능하며 원래 본인의 치아와 가장 흡사하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준다.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 진료 중에서도 고난위도의 시술이므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직접 시술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아의 말썽이 많아지는 여름, 건강한 치아를 위해 쉽게 넘기기 쉬운 기본양치질과 안전사고의 대비를 철저히 하여 건강한 치아를 사수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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