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신혼여행만 가는 곳이라고?
OSEN 기자
발행 2008.07.09 11: 07

여름의 휴가의 묘미는 뜨거운 태양과 바다가 있는 해변이다. 하지만 기대를 안고 떠나도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구경에 지쳐서 돌아오는 일이 빈번하다. 어렵게 기회를 내 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런 곳은 어떨까. 신혼여행지로 이름난 태국 푸켓 말이다. 성수기가 아니라 인파를 피할 수 있고 해양 스포츠 등 즐길 요소가 많아 의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타이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푸켓은 방콕에서 862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푸른 숲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파통비치는 푸켓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11월부터 2월까지가 성수기이며 이때는 많은 인파로 시끌벅적하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젊은 관광객이 많은 편으로 스쿠버 다이빙, 번지점프,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푸른 바다에서 즐길 수 있다.
푸켓 판타지는 파통비치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1999년 개장한 곳으로 크고 화려한 볼거리가 상당하다. 순수 태국의 기술과 인력,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자부심이 깃든 곳으로 테마파크와 식당, 판타지 쇼를 위한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태국문화에 흠뻑 빠져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태국은 오토바이가 많은데 이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국의 바다는 의외로 파도가 높다는 점을 기억하고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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