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9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D-30 국가대표 및 임원 선수단 기자회견서 수영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노민상 감독은 수영의 과학화에 대해 극찬했다. 노민상 감독은 이날 "생리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지난 2006년부터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발을 맞추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올림픽이 끝나더라도 꼭 학술적으로 통계화와 함께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 제2의 박태환, 정슬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노 감독의 말처럼 박태환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송홍선 박사의 연구를 통해 영법부터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기록의 발전을 일구었다. 노민상 감독은 "과학적 조언을 받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고 그래야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