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귀신 퇴치법, ‘과연 허당답네’
OSEN 기자
발행 2008.07.09 21: 54

가수 이승기(21)가 무서움을 퇴치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여름특집에 출연한 이승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사탄의 인형’이라는 공포 영화를 본 후 충격이 너무 커서 한동안 인형만 봐도 놀라는 노이로제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서움을 극복하는 법을 공개한 이승기는 무서움을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은 ‘인형에게 선제공격 하기’라며 “TV를 보다가 갑자기 옆에 있는 인형을 마구 때리거나 방에 들어서면서 문을 열자마자 인형을 향해 ‘워’하고 놀라게 만들어 기선제압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또 "두 번째 방법은 ‘인형에게 잘 보이기’"라며 “인형에게 잘 보이면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인형을 쓰다듬어 주거나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등 잘보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독특한 무서움 퇴치법에 다른 출연자들은 어이 없어 하면서도 “과연 이승기답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엉뚱하고 귀여운 ‘허당’ 이승기의 귀신 퇴치법은 10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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