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악동' 카사노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7.10 07: 36

유벤투스가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25)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탐파는 유벤투스가 삼프도리아의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 영입을 준비하면서 세르지오 알미론을 트레이드 상대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사노는 지난 2007~2008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임대 선수로 22경기에 출전해 10득점을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결국 카사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삼프도리아와 2013년까지 장기계약을 맺고 유로 2008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했다. 임대선수 신분을 벗어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한 카사노의 주가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올해 34세가 됨에 따라 그의 대체 선수로 카사노를 점찍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사노를 대신할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알미론는 지난 6개월 간 AS 모나코에서 임대생활을 청산하고 이탈리아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알미론은 2001년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우디네세로 이적했고, 2004-07 엠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지난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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