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내년 시즌에 남자배구 제7구단 창단
OSEN 기자
발행 2008.07.10 07: 50

내년 시즌부터 프로배구 남자팀이 7개팀으로 늘어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9일 저녁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기 1차이사회서 "이동호 신임 총재가 공약으로 세운 신생구단 창단을 논의한 끝에 남자부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생구단은 (주)대우자판 자회사인 우리캐피탈 소속으로 운영되며 오는 2009년 KOVO컵 대회부터 참가를 목표로 창단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캐피탈 남자팀은 지난 1995년 삼성화재 배구단이 창단한 이래 13년 만에 첫 창단팀이 된다. 이로써 남자배구는 2009-2010 시즌부터 남자부는 7개팀으로 늘어 배구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2008 KOVO컵 양산프로배구대회'의 스폰서를 IBK와 벽산건설로 확정하고 후원금 6억 원 등을 포함해 모두 8억 4000만 원을 유치했다고 보고했다. 그로인해 이 대회 남녀부 우승 상금을 1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을 7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경기운영위원장에 이춘표(58) SBS 해설위원, 심판위원장에 유석철(68) 전 경기위원을 각각 추천해 선출했다. 7rhdwn@osen.co.kr 이동호 신임 총재가 지난 1일 취임식서 한국배구연맹 깃발을 흔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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