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이 여자’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9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는 1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1위인 SBS ‘일지매’에 7.4%포인트 뒤지지만 첫방송 이후 계속 시청률 상승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태양의 여자’는 5월 28일 첫방송에서 7.6%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꾸준히 상승해 2배가 넘는 수치까지 기록했다. 특히 김지수, 이하나 등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강한 스토리로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특히 9일에는 MBC ‘스포트라이트’ 후속인 ‘대한민국 변호사’가 첫 방송됐는데 MBC에서 이탈한 시청자층까지 ‘태양의 여자’에 흡수됐다. 3일 ‘스포트라이트’ 마지막회는 9.3%를 기록, 9일 ‘대한민국 변호사’ 1회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의 여자’와 ‘일지매’는 MBC에서 이탈한 시청자를 양분해 흡수하면서 동반 시청률 상승이라는 효과를 보았다. 한편 9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는 도영(김지수 분)과 힘겹게 친딸(사월)을 찾은 정희(정애리 분)가 기억상실에 걸려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자신의 억울한 과거를 모두 알게된 사월(이하나 분)은 도영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며 끝을 맺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