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72) 감독이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임권택 감독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임 감독은 영화계에 입문한 이래 100편의 영화를 연출한,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임권택 감독과 20년 이상 콤비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계 또 하나의 역사로 평가 받고 있는 정일성 촬영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대종상영화제에서만 모두 7차례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배우 조재현, 영화사 봄의 조광희 대표, 이용배 감독, 변성찬 영화 평론가, 변영주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는 26개국 433편의 작품이 출품돼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덴마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총 12개국 30편의 작품을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게 된다. 심사위원단은 개/폐막식에 참여하고 대상을 포함한 각 수상작을 선정한다.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6일 서울극장에서 일본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유어 프렌즈(Your Friends)’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이후 35개국 117편의 장,단편을 22일까지 씨너스 단성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