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40)이 MBC every1의 ‘인간실험극장’의 MC로 발탁됐다. MBC every1(대표이사 장근복)은 막장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실험 보고서 ‘인간실험극장’을 오는 14일부터 평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인간실험극장’은 실험대상자로 선정된 남녀들이 실험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놓인 실험대상자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신해철은 이 프로그램에서 ‘실험보고서 작성자’로 나서 사회에서 일명 ‘문제아’로 불리던 실험대상자들의 변화과정을 그만의 거침없는 코멘트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첫 실험 대상자는 365일 술과 함께 32년을 살아온 백수 삼인방과 춤추고 노는 실력은 자타공인 최고이지만 기초상식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인 하나와 유연이 주인공이다. 규칙생활에 도전하기 위해 관공서에 출근한 삼인방과 공부에 도전하는 두 여자 주인공이 서울대학교 과외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해결 모습 등을 그린다. 한백교 담당 PD는 “‘인간실험극장’은 ‘실험 환경’이라는 탐구적 요소와 현실적 요소를 갖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포맷”이라며 “제멋대로인 생활에 빠져있는 요즘 청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펼쳐질 예상치 못한 리얼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