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만 시청하는 뉴~스, 얼마니 뉴스의 남진우입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얼마니 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남진우(34)가 이번엔 앵커로 변신했다. 재벌 남이라는 이미지를 이어서 상위 0.1%만 시청한다는 ‘얼마니 뉴스’의 진행자로 돌아온 것. 9일 KBS 공개홀에서 만난 그는 ‘봉숭아 학당’에서 속해있던 ‘얼마니 남’이 독립 코너로 탄생한 것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남진우는 “‘얼마니 뉴스’가 지금 연출하는 김 PD님이 오기 전부터 ‘재벌뉴스’라는 아이템으로 기획됐었다. 그런데 먼저 재벌 남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후에 뉴스 코너를 맡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따라서 ‘얼마니 남’이 먼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숭아 학당에서는 ‘얼마니 남’의 역할에 한계가 많았는데, 이번 새 코너를 통해서는 역할극, 상황극 설정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개콘에 복귀하는 곽현화를 비롯해 여러 후배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남진우는 곽현화와 함께 신설 코너 ‘얼마니 뉴스’의 앵커로 출연하며 김종은은 '12억 박봉에 시달리는 김기자'로, 재벌로는 권재관 등이 함께 출연한다. 남진우의 계속되는 ‘재벌’ 개그는 13일 밤 10시 5분 ‘개그콘서트’에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