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8개월 동안 KBS 2TV ‘연예가 중계’의 안방 마님으로 활약해 온 탤런트 한지민(26)이 하차한다.
10일 오후 ‘연예가 중계’의 이재우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한지민 씨 측에서 몸이 많이 힘들어져 쉬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왔다”며 “그 동안 드라마 ‘이산’과 ‘연예가 중계’를 병행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 씨가 지금까지 열심히 프로그램을 진행해줘 잡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그녀의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PD는 한지민을 이을 후임자에 대해서는 “한지민 씨 측에서 하차를 통보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S 여자 아나운서들도 고려 중에 있으며 여러 방면으로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고 답했다.
남자 MC인 김제동에 관해서는 “남녀 공동 MC라는 것이 호흡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남자 MC인 김제동 씨의 의견도 들어볼 생각이다. 아직 한지민 씨 하차에 관한 의견을 물어보지는 못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26일 방송을 끝으로 1년 8개월 만에 ‘연예가 중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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