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대성, 15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
OSEN 기자
발행 2008.07.10 17: 33

롯데 자이언츠의 '파이어볼러' 최대성(23)이 수술대에 오른다. 최대성은 오는 15일 서울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한 최대성은 지난해 41경기에 등판, 3승 2패 7홀드(방어율 2.67)를 거두며 롯데 불펜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롯데 마무리로 뛴 호세 카브레라(36)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었던 최대성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1군 무대에 두 차례 등판 승패없이 1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방어율 9.00)에 그쳤다. 2군 성적은 13경기에 나서 3승 3세이브(방어율 0.59). 특히 4월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군 남부리그 KIA와의 경기에 5-7로 뒤진 9회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 최고 구속 159km를 찍으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 구단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대성은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빨리 완쾌해 팬들이 원하는 시원한 강속구를 마음껏 뿌리고 싶다"며 "재활 훈련을 순조롭게 마쳐 내년 해외 전훈에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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