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엄정화(37)가 이번 ‘D.I.S.C.O’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려한 의상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자회견 당시부터 선글라스 렌즈가 달린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끈 엄정화는 ‘D.I.S.C.O’ 뮤직비디오에서 패드를 넣어 과장 돼 보이는 어깨라인과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엄정화는 이번 무대의상에 디스코가 유행하던 70년대 비비드 컬러가 인기를 끌었던 점에 착안해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복고의 느낌을 주기보다는 패드를 넣어 과장된 어깨라인을 강조, 미래적인 느낌을 함께 주며 ‘하이브리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역시 모델 트위기가 유행시킨 눈 밑을 강조하는 ‘트위기 메이크업’과 차가운 느낌의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로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렌드 세터답게 엄정화씨의 의상과 메이크업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다음 무대에서는 어떤 의상을 선보일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만 10여 벌의 의상을 선보인 엄정화는 실제 촬영 당시 더 많은 의상을 준비해 아직 못 다 보여준 의상이 많이 남아있다. 의상비만도 ‘1천 만원 + 알파’정도로 무대의상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엄정화는 컴백 후 첫 무대였던 MBC ‘쇼!음악중심’에서는 총 3벌의 의상 선보이며 패션쇼를 방불케 했고 SBS ‘인기가요’에서도 2벌의 무대의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도 매번 무대마다 새로운 의상으로 듣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happy@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