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앞으로 한국 올림픽팀에 관심 가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0 17: 44

"2002년 월드컵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과 유로 2008서 각각 한국과 러시아를 4강에 진출시킨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10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NFC)를 방문해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과 만난 자리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 여러분이 훈련하는 곳은 내가 국가대표 감독 시절 홍명보, 강철 코치와 함께 땀을 흘렸던 곳이다"면서 "정말 열심히 많은 시간 동안 고생을 했던 곳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그런 과정을 거쳐 한일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가 2002년에 했던 것 만큼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을 이끌고 파주 NFC서 최선의 노력을 한 히딩크 감독은 감회에 젖은 모습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이 곳은 항상 나에게 특별하게 기억되는 곳이다"며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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