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28)이 학창시절 아버지로부터 방어술을 배운 일화를 소개했다. 전진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제주도 2편’에 출연해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자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며 입을 열었다. 전진은 “아버지가 무척 엄하셨다. 통금 시간이 오후 11시였다. 11시를 넘기고 집에 들어가면 아버지는 소매 속에 몽둥이를 숨기고 있다가 ‘늦었지? 맞기 싫으면 막아’라고 말하면서 마구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맞기 싫으니까 계속 막게 됐고 아버지는 순발력 있게 몽둥이를 막아내는 나를 보면서 때리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진은 사귀자는 말에 “싫어!”라고 냉정하게 말한 김신영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말해 다시 한번 폭소를 일으켰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