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시사매거진 2580'서 자녀 성 변경 과정 인터뷰
OSEN 기자
발행 2008.07.11 08: 40

배우 최진실(40)이 MBC 정통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의 신설된 인터뷰 코너 '2580 QUESTION'의 다섯번째 인터뷰 인물로 출연한다. 13일 밤 9시 45분 방송예정인 '시사매거진 2580'에서 최진실은 인터뷰 전문 권순표 기자와 만나 올해 초부터 시행된 자녀의 성 본 변경제도에 따라 두 자녀의 성을 최씨로 변경하면서 겪은 싱글맘으로서의 고뇌와 애환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최진실은 '시사매거진 2580'과 진지한 인터뷰를 하면서 “나로 인해 싱글맘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조그만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심정을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어서 자녀 성 변경과정에서 더 고통스러웠다”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혼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20년간 연기자로서 화려한 영광의 시절과 함께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재기에 성공한 배우 최진실을 조명하기도 했다. 최진실은 “한때는 신데렐라였지만 이제 줌마렐라가 됐고 나중에 노(老)마렐라까지 이어가면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빛내주는 역할도 마다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최진실 인터뷰에 대해 "톱 여배우로서 신산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과 자녀의 성을 변경해야만 했던 유명인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줄 만하다고 판단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시사매거진 2580'의 인터뷰 코너에는 그동안 조용필, 소설가 이문열,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출연한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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