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성남, '광주 잡고 수원 추격 계속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1 09: 39

선두 수원 삼성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가 12일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4라운드에서 광주 상무와 대결한다.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성남의 공세를 광주가 막아내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두두의 합류로 공격에 날을 세운 성남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남은 광주를 잡고 선두 수원을 추격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수 전방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남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는 최근 4골을 터트리며 부활에 성공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눈에 띈다.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을 자제하고 공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 최성국의 활약은 성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득점 선두(12골)를 달리고 있는 두두와 최근 대구전에서 2골을 터트린 모따의 활약도 주목할 만 하다. 최근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광주 역시 성남을 상대로 반전에 나설 생각이다. 전반기 막판부터 시작된 부진이 후반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광주는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의 압박을 받고 있다. 광주는 최근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해 올림픽대표팀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승용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6골 2어시스트로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김명중까지 폭발한다면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도 기대할 수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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