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2위 두산, 연승 행진 이어갈까
OSEN 기자
발행 2008.07.11 10: 37

지난 6일 잠실 히어로즈전 이후 파죽의 4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이 11일부터 롯데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거침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두산이 '난적' 롯데와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맷 랜들(31)을 선발 예고했다. 5승 6패(방어율 4.42)를 기록중인 랜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방어율 3.99)를 거둔 랜들은 지난달 24일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도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9일 삼성전과 6일 히어로즈전에서도 각각 7이닝 1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롯데전에 1차례 등판, 승리없이 1패(방어율 7.20)에 머무르지만 최근 상승세를 발판 삼아 승리로 연결할 각오다.
롯데는 우완 조정훈(23)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승 1패(방어율 2.51)를 기록 중인 조정훈은 지난달 22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네 차례 선발 등판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지난달 29일 사직 KIA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이 올 시즌 가장 불안한 투구일 만큼 안정감있는 투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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