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4번타자'이병규, 멀티히트로 1군행 어필
OSEN 기자
발행 2008.07.12 07: 52

주니치 이병규(34)가 2군에서 4번타자로 첫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지난 11일 야마구치현 유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군 웨스턴리그 원정경기에서 3타수2안타1타점 1득점 1도루 등 멀티 활약을 펼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터트렸고 이어진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올렸다. 3-2로 앞선 5회 1사1,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의 귀중한 추가점을 뽑기도 했다. 지난 5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첫 출전한 2군 경기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만일 이병규가 이번 주말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1군 복귀가 가능한 다음주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토종 외야수 와다 가즈히로가 요통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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