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SK, 반전이냐 부진 계속인가
OSEN 기자
발행 2008.07.12 08: 55

KIA가 전날 짜릿한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갈까. KIA는 11일 문학경기에서 0-1로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후에 연속 2안타를 날려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올해 1승9패로 한없이 약한 SK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 뒤 반전에 성공했다. 만일 기세를 몰아 연승모드로 진입한다면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선발투수들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는 데이비스. KIA 입단 이후 두 번째 등판이다.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강적 SK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SK는 선발투수로 레이번이 등장한다. 올해 4승2패 방어율 3.66으로 다소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2경기에서 흔들렸다. 2이닝과 5이닝씩 던지며 6실점했다. KIA 타선이 다소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에 반등의 기회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7월들어 2승7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경기당 득점력이 2.56점에 그친다. 안타는 8.2개씩 터트리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슬럼프에 빠져있다. KIA에 강했지만 전날 역전패까지 당해 사기저하까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부진으로 2위 두산과의 승차로 6경기차로 좁혀졌다.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SK는 가장 큰 위기에 몰려있다. 이날 KIA를 상대로 반전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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