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BS, 금요일 시청률 전멸 ‘아침드라마로 체면치레’
OSEN 기자
발행 2008.07.12 09: 48

MBC와 SBS가 금요일 시청률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아침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릿수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요일 MBC와 S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은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와 ‘물병자리’가 각각 13.6%, 13.8%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MBC는 ‘섹션 TV 연예 통신’, ‘코끼리’, ‘춘자네 경사났네’, ‘뉴스데스크’, ‘MBC 스페셜’, ‘개그야’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5~7% 사이를 맴돌고 있다. SBS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식객’, ‘일지매’, ‘조강지처클럽’ 등 인기드라마들의 활약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금요일은 속수무책이다. 호평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비롯해 ‘애자 언니 민자’, ‘웃찾사’ 등이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반면 KBS는 효자노릇을 톡톡해 해내고 있는 고정 인기프로그램으로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연속극 ‘너는 내운명’이 부동의 20%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VJ특공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가 10%대를 유지하며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어 MBC, SBS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섹션 TV 연예통신', '춘자네 경사났네', '달콤한 나의 도시', '애자 언니 민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