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연기 배우고 싶으면 일일드라마를 하라”
OSEN 기자
발행 2008.07.12 11: 35

베테랑 배우 최진실이 좋은 연기를 원하는 후배들을 위해 일일드라마 예찬론을 폈다. 제대로 된 연기자가 되고 싶으면 꼭 한번 일일드라마를 해 보라는 충고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일일드라마, 또는 아침드라마에 대한 일부 편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16부작 혹은 20부작 미니시리즈에 ‘멋스럽게’ 등장하는 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 생각하는 배우가 일부 있다. 최진실의 충고는 이런 편협한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최진실의 충고는 13일 오전 방송될 OBS ‘윤PD의 더인터뷰’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리 배포된 홍보자료를 보면 최진실은 “이뻐하는 후배들에겐 일일드라마를 하라고 충고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진실은 “모든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노력”이라면서 “세상에 노력을 이기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 지금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쉬지 말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시리즈가 100m 달리기라면 일일드라마는 마라톤”이라며 “일일드라마는 선배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터전”이라고 말하고 “연기 초년병이라면 경력과 내공을 쌓은 뒤 자신에 맞는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의 선후배 예절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후배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선배는 탤런트 코미디언 가수를 구분해선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13일 방송분에서는 최진실의 인터뷰와 함께 토크쇼를 함께 진행하는 김구라, 절친한 친구 이영자, 사진작가 강영호 등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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