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냇니를 갈 때 제대로 뽑지 않아 생기는 덧니. 대부분 영구치의 자라나는 순서가 바뀌면서 송곳니가 덧니가 되는데 환하게 웃을 때 살짝 보여 어렸을 적에는 귀여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덧니는 철저히 치아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치석이 잘 제거 되지 않아 충치가 되기 쉽다. 이런 덧니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덧니는 성장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일반 교정을 많이 한다. 덧니를 빼고 교정을 하면서 치열을 고르게 잡아주는 것이다. 교정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청소년기는 성장이 왕성하기 때문에 치아의 움직임이 좋아 다른 연령 때보다 교정 기간을 짧게 해준다.
최근에 많이 하는 방법은 급속 교정방법이다. 급속교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올세라믹치료이다. 이 치료는 자연의 치아와 유사한 세라믹으로 된 완전도재관을 치아에 씌워 치아의 형태나 위치, 치열의 맞물림이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하게 된다.
하지만 치아의 위치나 형태에 이상이 없고, 어금니로 물었을 때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릴 경우라면 치아의 겉면에 세라믹을 얇게 씌워 치료하는 라미네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
올세라믹이나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심미적인 목적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간투자로 최대한 본인의 치아에 맞고 어울리는 치아를 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덧니의 경우는 어렸을 적에는 귀엽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관리가 어려워져서 뽑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반 교정을 할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아 장치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20,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받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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