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무한걸스’ 멤버들이 만나 화제를 뿌리며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큰 반향을 보이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자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단연 으뜸이지만 지난 주보다 0.9%포인트 상승했을 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5일 방송에 이어 ‘우리 미팅했어요’ 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 멤버들과 함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주제로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짝짓기 프로그램의 패러디를 시도했다. 5일 장기자랑을 통해 커플을 정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퀴즈 게임에 들어갔다. 여자 멤버들이 문제에 답하고 틀렸을 경우 남자 멤버들이 의자에 앉아 있다 풀장으로 날아가는 벌칙을 받았다. 버스 안에서 상대방 파트너 중 마음에 안 드는 멤버를 한 명 씩 제거했으며 그 결과 전진과 정시아가 킹카 퀸카로 살아남았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주 비교해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최근 15% 언저리에서 맴도는 수치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돈을 갖고 튀어라’ 이후 ‘무한걸스’와의 만남도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