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호러스릴러 ‘고死: 피의 중간고사’(창 감독)가 영화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본 포스터는 각기 다른 표정으로 갑자기 맞닥뜨리게 된 공포에 대처하는 이범수, 윤정희, 남규리, 김범의 모습에 차별성을 주고 있다. 먼저 학생들을 지키고자 하는 이범수는 결의에 가득 찬 눈빛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서 있고, 윤정희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얼굴에 피를 흘리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대해 두려워 하고 있다. 남규리 역시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을 보여주며 극 중 그녀가 겪었을 사건의 공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김범은 기존엔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렇게 공개된 ‘고死: 피의 중간고사’ 본 포스터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 제각기 갑자기 벌어지게 된 피의 중간고사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포를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 특히 교실 안 학생들이 죽은 듯이 책상에 엎드려 있는 모습은 ‘문제를 풀지 못하면 한 명씩 죽는다. 시험은 시작되었다’ 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소름 돋을 정도의 공포감과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안겨준다. 이범수 옆자리에 앉아 손에 피를 흘린 채 누워있는 학생과 바닥에서 기어올라오는 교복을 입은 죽은 친구의 모습까지 ‘고死: 피의 중간고사’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영화의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8월7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 중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