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센이치 일본대표팀 감독이 오른쪽 옆구리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호시노 감독은 네덜란드 하를럼 국제대회에서 경기관전 도중 오른쪽 옆구리를 다쳐 지난 12일 귀국후 재검진을 받은 결과 늑골 '5번 6번7번 골절'로 전치 3주간의 진단을 받았다. 호시노는 지난 9일 쿠바경기를 보던 도중 스탠드에서 발이 걸려 넘어져 철책에 옆구리를 강타당했다. 곧바로 암스테르담의 병원을 찾아 타박상으로 진단받았으나 귀국후 재검에서는 골절상으로 판정받았다. 그러나 호시노는 "3주가 되기전에 치료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일본 언론은 호시노가 부상당하면 팀 성적이 좋았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금메달 획득의 좋은 징조로 해석했다. 지난 99년 주니치 감독시절 간염에 걸렸으나 개막 11연승을 달렸고 한신 감독시절에는 7월 경기 도중 구토증세를 일으켰으나 팀은 18년만에 리그 우승을 따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84년 LA 올림픽에서도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마쓰나가 레이이치 감독이 훈련도중 타구에 가슴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는 데 팀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면서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일본팀의 숙원인 금메달 획득과 연결시켰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