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우승을 향한 도전을 펼치고 있는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25)이 세계적인 톱모델과 매력 대결을 펼쳤다. 오는 18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이지선의 The Crown’에서 세계적인 톱 모델 아기네스 딘과 이지선의 특별한 만남을 방송하는 것. 아기네스 딘(Agyness Deyn)은 마크 제이콥스, 안나 수이 등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일했으며 버버리, DKNY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톱모델이다. 일본에서 미스 유니버스 기초 훈련을 받고 있던 이지선은 일본 관광 중이던 아기네스 딘과 우연히 만나 일본에서의 생활과 패션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기네스는 미스 유니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지선의 말에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을 볼 때부터 빼어난 몸매와 스타일에 연예인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미스 유니버스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은 “처음 만난 사이인데 사교성은 물론, 잠재되어 있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은 모델 아기네스에 뒤지지 않았다”며, “2가지 모두 미스 유니버스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하지만 두 사람이 사진 촬영할 때 이지선은 한가지 실수를 했다”며, “아기네스가 자신에 어울리는 멋진 포즈를 취한 반면, 이지선은 자신보다 마른 아기네스보다 앞쪽에서 포즈를 취해 상대적으로 뚱뚱해 보였다. 이럴 때는 뒤쪽에 서서 촬영해야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따끔한 충고를 덧붙였다. 이지선은 “톱모델에 견주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체형이 비교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며 “꼭 필요한 사진 촬영의 팁을 배운 좋은 기회가 되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선의 The Crown’은 이지선의 미스 유니버스 출전 준비과정과 예선 합숙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프로그램이다. 미인 대회 전문 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과 함께한 4개월 여에 걸친 체계적인 트레이닝 과정은 물론 현재 베트남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 합숙 전 과정이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 4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