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성공' 김은동 STX 감독, "모두 해볼만 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3 17: 59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위의 3팀 모두 해볼만한 상대다". 치열한 4위 전쟁서 승리를 차지한 김은동(38) STX 감독은 이제 목표를 '광안리 행'으로 잡았다. 13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서 열린 프로리그 2008시즌 최종전을 3-1로 이기고 PS 진출을 확정한 김 감독은 "개막 전 목표를 우승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라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팀의 현주소가 4위 인것은 틀림없지만 상위 3팀 모두 할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출사표를 자신있게 던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2시즌만에 포스트시즌에 다시 올라갔다. ▲ 이번 시즌 개막하기 목표를 우승을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시즌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했지만 결과적으로 좋게 나와서 만족한다. - 마지막까지 불안함의 연속이었을 것 같다. 특히 2006시즌 2007시즌 후기리그는 뒷심부족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었다. ▲ 오늘 경기만을 봤을 때도 조마조마하면서 봤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겨야 하는 거라 불안했다. 1, 2경기를 승리했을 때 이제 조금 더 가까이 갔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다음 시즌은 초반 부터 편하게 가야겠다. - 이번 시즌은 특히 기복이 심했다. 연승도 다른 상위권 팀에 비해 3연승에 불과했고, 0-3 완패도 많았는데.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력이 안정화가 안 됐다. 우리가 2006시즌 창단하고 나서 우리 팀을 우승시키거나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는 3년 정도였다. 2009년부터 성과가 나올거라고 봤다.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일찍 올라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직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연승이 많지 않았지만 그 만큼 연패가 많지 않았다는 뜻이다. 조금 더 기량이 안정화되면 STX는 충분히 연승으로 갈 수 있는 팀이다. - 수훈갑을 꼽는다면. ▲ 한 팀서 단체전 경기를 봤을대 어느 선수 하나를 꼽을 수 없다. 일부 팀의 경우 한 명을 꼽을수도 있지만 우리팀은 특출난 선수는 아니다. 진영수 김구현 이적해온 박성준 백업멤버였던 김윤중, 김민제, 김윤환 모든 선수가 모두 잘해줬다.주전과 비주전이 모두 힘을 합쳐서 했기 대문에 PS 진출을 해낼 수 있었다. 선수단 전체들을 놓고 보면 조규백 코치와 박재석 코치의 역할이 컸다. - 온게임넷과 준PO를 각오를 말한다면. ▲ 7전으로 넘어가면 팀플레이 두배지만 개인전도 두 배다. 선수 운영하는 데 힘이 들수도 있다. 비슷한 입장이다. 기세를 많이 타고 선수 개개인별 능력치가 올라 부담스러울 수있지만 잘 풀어 보겠다. 맵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6개맵중에서 5개를 사용하기때문에 배치 될수 있는 맵이다. 맵의 순서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 한마디를 더한다면. ▲ 이번 경기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가지는 최종 결과가 나왔을 대 그 때는 할 얘기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 현재 우리 팀 위치는 4위가 맞다. 그러나 상위 3팀은 모두 할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 하나 가지고 온게임넷을 상대하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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