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다음 상대 서울도 꺾고 도약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3 21: 23

"부산에 이긴 상승세를 몰아 서울까지 잡겠다!". 56일 만에 승리를 맛 본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표정 변화가 별로 없지만 경기에 만족하는 듯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칭찬으로 경기 소감을 시작했다. 전북은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 2008 14라운드 경기서 후반 17분 온병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18일 승리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는 동시에 리그 2연패를 끊은 최 감독은 "전반전서 부산이 강하게 나와서 후반 들어 승부수를 띄웠다"며 온병훈 카드가 승리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부산과 서울 경기가 최고의 고비라고 생각했다"는 최 감독은 이제 부산을 눌렀으니 다음 서울전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이어 "서울을 반드시 꺾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조재진이 살아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날카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훈련을 지속하면 살아날 것"이라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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