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수원을 무너뜨린 에릭(27, 대전)이 기쁜 소감을 밝혔다. 에릭은 13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3분 한재웅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대전은 에릭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에릭은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 너무 기쁘다. 내가 골을 넣어서 기분도 좋다. 내게는 좋은 순간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었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에릭은 이날 골로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게 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