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10년 만에 ‘전설의 고향’ 귀환
OSEN 기자
발행 2008.07.14 08: 38

탤런트 안재모(30)가 ‘전설의 고향’으로 안방극장 컴백한다. ‘왕과 비’ ‘야인시대’ 등 사극과 시대극에서 좋은 연기 보여줬던 안재모는 9년만에 부활하는 KBS 2TV ‘전설의 고향-귀서 (鬼書)’편에서 냉철하고 정의로운 내금위 종사관 역할을 맡았다. 안재모는 1999년 고영탁 PD가 연출한 ‘전설의 고향-살아있는 무덤’ 편에서 조은숙, 한인수 등과 함께 출연한 바 있어 꼭 10년 만의 귀환인 셈이다. ‘귀서’는 조선 12대 왕인 인종이 즉위 9개월 만에 사망한 것은 독살이었다는 야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종 사망 이후 궁 내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것이 당시 실존했던 귀신소설 ‘설공찬전’과 너무 흡사해 사람들은 한맺힌 인종이 공찬 귀신이 된 것이라 수군거린다. 안재모는 여기서 인종의 죽마고우이자 충직한 내금위 종사관 ‘사현’ 역을 맡아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캐스팅을 확정 짓고 안재모는 “1996년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니 KBS는 친정 같은 곳이다. 20대 초에 출연했던 ‘전설의 고향’에 20대를 마무리하며 다시 출연하게 됐으니 이것도 인연인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김진태, 이한위 등 탄탄한 조연들과 함께 출연할 ‘전설의 고향 – 귀서’는 오는 8월 14일 방영예정이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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