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과 불규칙한 스케줄로 건강관리가 필수인 스타들, 스타들이 ‘보약 투혼’, ‘보약 마니아’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화면 뒤에 숨은 그들의 여름철 보양 비결은 짚어봤다. 지난 달 한의사와 결혼에 골인한 국민약골 이윤석, 평소 촬영장에 ‘보약 가방’을 들고 다닐 정도로 건강과 보양에 대한 그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윤석은 결혼 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 자신의 건강 보양 비결을 최근 MBC every1 ‘매거진 원’에서 밝혔다. 그는 “한약은 정성이 반인데, 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아는 와이프가 정성을 다해서 다려준다”며 “매일 밤 와이프가 발바닥과 안쪽에, 곡천혈과 용천혈에 침을 한 방씩 놔준다”고 전했다. 이윤석은 자신보다 더 보약을 챙기는 사람으로 신현준과 김구라를 꼽기도 했다. 이어 “이제 보약 가방은 자취 생활한지 거의 20년된 경석이에게 물려주겠다. 겉은 멀쩡해서 속은 여기저기 고장난 곳이 많을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칭 타칭 아이돌계 ‘보양식 마니아’로 불리우는 파란의 라이언은 “팬들이 홍삼 등 체질까지 알아서 건강을 많이 챙겨준다”며 “장어같은 보양식, 스테미너 음식들을 즐겨 먹는 편”이라고 밝혔다. 탤런트 이윤미는 땀이 많은 남편 주영훈을 위해 여름철 특별한 물을 달인다고 전했다. 그녀는 “둥굴레, 오가피, 오미자, 맥문동 등을 두 큰 술씩 매일 끓여서 먹고 있다”며 “시어머니께서 저희들 먹으라고 각자 체질에 맞게 보약을 지어주셨는데 성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몸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그맨 양상국과 성현주는 보양식 단골 메뉴로 ‘흑염소’를 꼽았다. “아무래도 소리를 지르다 보니깐, 목이 기본적으로 아프고. 힘이 없다”고 설명한 양상국은 개그맨 중에 보양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유세윤과 장동민을 들기도 했다. 그는 “우리들은 자장면을 사주는 데 두 분이서는 멀리까지 몸에 좋은 건 다 찾아서 먹곤 한다”고 덧붙여 주위에 웃음을 샀다. 이 같은 스타들의 여름철 보양 비결은 18일 ‘매거진 원’에서도 방송된다. yu@osen.co.kr 이윤석과 주영훈-이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