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눈이이', 카 액션 30초 분량 위해 24시간 촬영
OSEN 기자
발행 2008.07.14 09: 14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곽경택 안권태 감독, 이하 눈눈이이)가 카 액션 촬영과관련된 일급 비밀을 공개했다. ‘눈눈이이’는 오프닝과 중반부에 걸쳐 5분 동안,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차량들의 숨막히는 질주가 펼쳐진다. 정체구역인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촬영 된 오프닝 카액션 장면은 영화 속에서는 1분 정도 보여지지만, 실제 촬영기간에는 장장 일주일이 소요됐다. 한석규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촬영을 해도 영화 속 장면의 20,30초 정도 밖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눈눈이이’ 제작진은 “사고의 위험도가 높은 카액션 장면의 경우,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완벽한 리허설 후 촬영을 진행하지만 ‘눈눈이이’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서울 강남 도로 카체이싱은 부득이하게 스턴트 차량들과 일반인 차량들이 섞여서 촬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실감나는 카 액션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낸 신재명 무술 감독은 “NG가 한 번 날 때마다 제작비 500만원이 들기 때문에 100여대의 스턴트 차량의 완벽한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