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쾌도홍길동’(홍미란 홍정은 극본, 이정섭 연출)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 2회 로마픽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픽션 페스티벌은 TV 영화, 미니시리즈, 연속극, 다큐멘터리 등 6개의 경쟁부문과 10개의 비경쟁부문으로 구성된 드라마 전문 국제상이며 약 200여 편의 미니시리즈가 출품됐다.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드라마 ‘외등’과 ‘불멸의 이순신’이 출품되었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쾌도 홍길동’은 강지환과 장근석, 성유리가 열연한 코믹 풍자 사극으로 사극의 지나친 무게감을 빼고 천하 무적의 수퍼맨 일색 영웅담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새시대 새로운 영웅담으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