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 마른 비만?
OSEN 기자
발행 2008.07.14 10: 24

봄과 여름은 다이어트하기 쉬운 계절이라고 한다. 날씨도 따뜻하고 약간의 운동에도 땀을 흘리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공기 중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탄력이 더 유지된다고 한다.
말랐다고 해서 다 지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은 몸무게가 아니라 체지방량이기 때문에 체지방을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남자는 15~20%, 여자는 20~28%까지가 정상이다. 그 이상이 되면 고도비만으로 판단되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체지방은 겉보기에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만의 다이어트 기분을 세우는 것이 좋다. 본인 스스로 관리가 어렵다면 비만 클리닉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개인의 체질차와 노력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약물을 통해 식욕조절 및 섭취량 조절을 통해 1개월에 자기 체중의 5~8%의 체지방을 줄여주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있다. 2~3개월 동안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까지 들어가면 본인 체중의 13% 정도까지도 가능한 사례가 많다. 기본 습관부터 조절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다는 것도 각종 비만클리닉의 장점이다.
바롬클리닉 유재욱 원장은 “인터넷이나 TV를 보고 잘못된 정보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거나 요요현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의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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