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뭐니뭐니 해도 '333법칙'
OSEN 기자
발행 2008.07.14 10: 25

초등학교 시절, 1년에 한 번씩 반 아이들에게 주던 ‘건치상’이라는 상이 있었다. 예쁘고 건강한 이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주었던 상이다. 충치로 고생했던 기억들이 많아 이 상을 받는 아이들이 무척 부러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 아이들은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을까?
어린 시절의 치아관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질에서부터 건강한 치아가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충치를 유발 할 수 있는 초콜릿, 사탕, 캐러멜보다는 우유, 과일, 야채 등을 섭취하여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었을 경우는 바로 양치질을 하여 입안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탄산을 먹었을 경우의 양치질은 치아에게 충격을 줄 수 있음으로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헹궈 내거나 마시기 전에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치실이나 혀클리너,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혀까지 깨끗이 닦아 주는 것이 좋고, 양치질의 올바른 방법인 333법칙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간 닦는 것이 그 방법이다. 식후 3분이 지나면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침전되어 양치질로도 깨끗이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한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의 경우 3개월 정도로 사용하여 칫솔모가 마모가 됐다고 판단되면 교체해 주어야 하고 일 년에 1~2회는 치과검진을 통해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받아야 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칫솔질에 관한 올바른 습관과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에 대한 관리는 평소에 약간의 주의만 기울여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33법칙과 치실의 사용, 스케일링 등 작은 관심이 어린 시절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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